한 달에 한 번, 물갈이
수돗물은 하루 묵힌 거나 정수기 물로. 시원한 새 물로 살살 갈아주면 돼. 자주 안 해도 괜찮아.
“또…? 알았어. 천천히 해줘.”

시베리아 어느 연구소. 박사들은 외쳤다. "완벽한 식물을 만들어내자!"
마리모는 태어나기 전부터 한숨을 쉬었다. (아직 없는데 벌써 피곤)
자, 탄생. 첫 반응은 “…광합성? 귀찮아.” 박사들은 가슴이 웅장해졌다. (웅장한 실패의 시작)
자라는 속도는 1년에 5mm 쯤. 대신 책 읽기, 음악 듣기, 오리랑 심심풀이는 제법 인정해 줄 만해.
읽는 척
흥얼
오리는 OK
너무 귀여워서 연구원들이 한 마리씩 데려갔다. 책상 위 작은 비커가 늘고, 사무실은 조용… 해지지 않았다. (타이핑 소리는 남)
Marimo Growth Log
걱정 마. 어렵지 않아. (마리모가 직접 알려줘. 귀찮은 듯이.)
수돗물은 하루 묵힌 거나 정수기 물로. 시원한 새 물로 살살 갈아주면 돼. 자주 안 해도 괜찮아.
“또…? 알았어. 천천히 해줘.”
햇빛 직접 맞으면 색이 바래. 형광등이나 간접광 정도가 딱이야. 거실 창가 살짝 그늘진 자리.
“광합성? 진심으로… 적당히.”
10–20°C가 최적. 여름에 더우면 냉장고에 잠시 휴가. 비커째 넣어주면 돼.
“에어컨, 그건 사랑이야.”
한 방향으로만 빛 받으면 한쪽이 갈색이 돼. 주에 한 번, 손가락으로 살살 굴려서 모양 유지.
“어… 어지러… 살살.”
물이 뿌예지면 갈아줘야 한다는 신호. 비커 안쪽도 한 번 헹궈주면 마리모가 더 행복해.
“맑은 물에서 더 동글해져.”
성장 속도는 느려. 옆집 마리모랑 비교 금지. 5년 뒤에는 손바닥만 한 마리모가 되어 있을 거야.
“남들이랑 비교 금지. 나는 나야.”
결국 비결은 ‘너무 신경 안 쓰는 것’.
마리모는 그런 친구가 어울리거든.
FAQ
걱정 마세요. 가장 자주 묻는 6개, 마리모가 직접 답합니다. (귀찮아하면서도 다 답해줍니다.)
정확히 말하면 ‘쉬운데, 너무 신경 쓰면 죽이기 쉬운’ 식물이야. 한 달에 한 번 물갈이 + 직사광선 피하기, 이 두 개만 하면 5년은 동글동글. 화분보다도 손이 덜 가.
“어렵다는 사람은 보통… 너무 신경 써서 그래.”
일주일은 거뜬, 한 달도 가능. 떠나기 전에 깨끗한 물로 갈아주고 그늘진 곳에 두면 끝. 출장러·여행러의 베스트 식물이야.
“갔다 와. 나 잘 자고 있을게. 진짜로.”
색을 봐. 진한 초록 = 건강. 갈색/검정으로 변하면 위험 신호 — 빛을 줄이고 물을 갈고 살살 굴려주면 회복하는 경우가 많아. 의외로 회복력이 강한 친구야.
“갈색 됐다고 바로 장례식… NO.”
직사광선이 ‘직접’ 닿는 자리만 피하면 돼. 얇은 커튼 친 창가, 책상 안쪽 코너, 사무실 형광등 자리 — 다 OK. 그늘이 살짝 있으면 더 좋아.
“그늘진 창가, 내 천국.”
1년에 5mm. 천천히 자라. 자연 번식은 안 되지만, 손가락으로 살살 두 덩어리로 쪼개면 두 마리가 돼. 마리모는 자기를 ‘한 덩어리’로 안 여겨서 안 아파해.
“쪼개도 괜찮아. 어차피 나는 ‘하나’가 아니야.”
식물 선물치고 부담이 진짜 없어. 비커 하나가 책상을 살리고, 받는 사람도 부담을 안 느껴. 신입사원·이사·졸업 선물로 인기가 높아.
“받은 사람도, 나도. 부담 없는 사이.”
그래도 걱정되면? 제일 작은 미니부터 시작해보세요. 마리모는 기다려줍니다.
Official goods
실제 난이도: 물 갈아주기 가끔. 난이도 체감: 마리모가 더 귀찮아함.